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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 분석: 트럼프 정책과 소비자 변화의 충격
글로벌 전기차 캐즘 현상으로 전기차 판매 감소 현상이 지속되어 왔습니다.자 그렇다면 올해 들어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미국 전기차 시장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오늘은 이 부분을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요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입니다. 트럼프는 "전기차 지원책 폐지 공약"과 "CO2 규제치 완화" 그리고 "수입차와 부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정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전기차 캐즘 현상으로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있지만 이미 개발해 왔던 전기차를 미국 시장에 론칭했습니다.실제는 작년에 론칭한 차종도 많지만 1분기를 기준으로 정리해 보면 16차 종이나 됩니다. 업체별로 소개하면..
2025.05.10 -
트럼프 관세 충격: 현대차, 기회인가 위기인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빙하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전기차 캐즘 (Chasm) 현상과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중국 시장 쇼크에 더해 올해 4월부터 시작된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현실성이 점증되고 있습니다.이번 관세 인상은 완성차를 포함하여 이미 인상한 철강과 알루미늄 소재뿐만 아니라 엔진, 트랜스미션, 전장 부품에도 적용됩니다. 미국에서 생산 비율이 높은 테슬라도 미국산 부품 적용률이 69%밖에 안 되고 있어 수입차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생산하는 차량의 경우도 가격이 크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자 그렇다면 이 혼란한 사태에서 승자와 패자는 누가 될까요?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현대차 그룹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작년 미국 내 차량 판매 대수는 1600만 대였는데 그중 미국에서 생산한 차의 비중은 5..
2025.04.27 -
BYD의 질주는 계속될까? 브랜드 전략과 글로벌 도전 과제 분석
어떤 분들은 "BYD가 중국에서 잘 나간다고 해도 해외 시장에서는 작년 고작 40만 대 정도 수출했고, 미국과 유럽의 높은 관세 장벽으로 수출이 실질적으로 어려운데 잘 되겠어?" 합니다.그러나 BYD의 "기술 혁신속도", "공장 생산 능력 확대", "판매 능력 강화" 측면을 고려해 보면 이제 더 이상 무시하거나 경시할 대상은 아니라고 봅니다.이들을 우습게 여겼다가는 자칫 1980년대 미국 Big 3가 일본 차의 위상을 우습게 봤다가 크게 당했던 것처럼 될 수도 있습니다.BYD의 24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7771억 위안으로 약 150.7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은 8.1조 원으로 부채 지옥을 겪었던 2019년에 비해 매출은 6배, 순이익은 25배가 증가했습니다.이러한 성장의 원동력..
2025.04.20 -
SDV 시대, 차량도 리모델링 된다 – 테슬라·볼보·샤오펑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전략
트럼프의 무차별 관세 정책이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을 빙하기로 몰아놓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서도 차량용 반도체와 이슈를 최신으로 업그레이드해 이미 판매된 자동차를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SDV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과 기능을 개선하거나 추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그러나 ECU가 오래되면 최신 소프트웨어를 도입할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합니다.그래서 요즘 주목받고 있는 것이 하드웨어 업데이트라는 개념입니다.오늘은 특정 조건과 일부 차종에서 차량용 시스템 온 칩 (SoC: System onChip)와 ECU 무상 교체를 가장 먼저 추진하고 있는 테슬라와 볼보, 그리고 중국 샤오펑의 동향을 분석하려고 합니다.왜 이들은 하드웨어까지 업데이트하고 있을까요?..
2025.03.31 -
토요타, 가격과 기술로 중국 NEV에 정면 돌파
글로벌 레거시 자동차 업체들의 중국 내 판매 감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세계 1, 2위 자동차 업체인 토요다, 폭스바겐은 각각 bZ시리즈와 ID시리즈를 론칭했음에도 불구하고 힘을 쓰지 못해 왔습니다. 세계의 관심은 이들 업체들이 언제쯤 BYD와 립모터(leap motor) 등의 저가격 경쟁력을 따라잡고 리오토 (Li Auto), 또 화웨이, 샤오미 등과의 스마트카 기술 격차를 만회하여 이전의 영광을 다시 찾을 수 있는가에 쏠려 있습니다.글로벌 레거시 업체들은 지금까지 내연기관차에서 해왔던 독자 기술 개발로는 중국 로컬 업체의 NEV개발 스피드와 가격 경쟁력을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그래서 폭스바겐은 샤오펑과 스텔란티스 립모터에 직접 투자하여 개발 속도를 따라잡으려고 하고 있습니다.폭스바겐은..
2025.03.31 -
토끼와 거북이의 전기차 전쟁: 폭스바겐과 토요타, 유럽에서 다시 출발선에 서다
세계 1위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는 전기차에 늦어 왔다는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만 거북이가 경주하는 것처럼 꾸준하게 앞으로 나가고 있습니다.세계 1위 자동차 업체인 폭스바겐 그룹은 토끼 경주처럼 가장 먼저 전기차로 전환했지만 전기차 캐즘 (Chasm)과 중국 판매 부진으로 매우 어려운 시간을 맞고 있습니다.그런데 이 양대 거인은 최근 유럽에서 새로운 전기차를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폭스바겐은 2027년에 양산 예정인 2만 유로 이하의 ID Every1이라는 콘셉트카를 발표했는데 가장 값싼 A 세그먼트 차에 가장 먼저 SDV를 실현하여 전기차 경쟁 판도를 확 바꾸려는 전략입니다. 반면 토요다는 현재 주력 전기차라고 할 수 있는 bZ4X의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소형 SUV 전기차인 Urban Curis..
202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