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산업뉴스_2024년 1주

원재료

■ California의 Salton Sea에서 1800만 톤 규모 리튬광구 발견

 

배터리 재료

■ Storaenso, 나무에서 나오는 리그닌으로 흑연 생산

■ UNIST, 불연성 반고체 전해질 개발

 

배터리 제조

■ QuantumScape, 전고체 배터리는 최신 테스트를 통과하여 거리 손실 없이 500,000km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 Amprius, 미 육군에 배터리 공급

■ KIST, 리튬이차전지 대체할 수계이차전지 안정화 기술 개발

■ XING Mobility, 차세대 침수 냉각 배터리 출시

 

자동차 OEM

■ JAC, 나트륨 이온배터리를 적용한 EV차량 양산

■ JMEV,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적용한 두 가지 EV출시

■ Vinfast, 인도에 배터리 공정 건설

■ 현대기아자동차, 전고체 배터리 특히 미국에 출원

■ Changan 자동차, Ganfeng과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 BYD, 테슬라 제치고 EV 판매량 1위

■ Toyota, 2023년 미국 판매 ZEV 30% 급증, 전체 판매량의 1/3 차지

■ BMW, 2023년 미국 판매 전기차는 거의 3배 증가 총판매량의12.5% 차지

■ BYD, 첫 번째 나트륨 이온 배터리 공장 착공

■ 미국 에너지 장관, 미국 전기차 판매량 50% 증가

 

원재료

■ California의 Salton Sea에서 1800만 톤 규모 리튬광구 발견

 

미국 에너지부(DOE)는 California의 Salton Sea 아래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광구를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800만 톤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광구의 가치는 최대 5,400억 달러에 달하며 향후 수십 년간 미국의 리튬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3억 7,500만 대 이상의 전기 자동차(EV)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이 광구에 대해 Gavin Newsome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리튬의 사우디아라비아"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지역의 리튬을 채굴하여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면 미국은 더 이상 사우디아라비아나 중국과 같은 국가에 에너지나 자동차 제조에 필요한 에너지를 의존할 필요가 없습니다.

 

 

배터리 재료

■ Storaenso, 나무에서 나오는 리그닌으로 흑연 생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사유림을 가진 곳 중 하나로 알려진 핀란드의 제지회사인 Storaenso는 나무 제품과 종이, 포장재에 들어가는 나무를 많이 보유하고 있고 거기에 더해 현재는 8분 만에 충전되는 전기차 배터리에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나무의 약 30%는 리그닌 (Lignin)이고 나머지 대부분은 셀룰로오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리그닌은 셀롤로오스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풍부한 생물자원이며 잠재적인 전 세계 공급량은 약 5000만 톤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중 2%만이 산업용으로 사용되고 나머지는 에너지를 얻기 위해 소각되고 있습니다.

리그닌은 일종의 접착체처럼 셀룰로오스 섬유를 결합시켜 나무를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지만 제지공장에서는 원치 않는 부산물이었습니다.

 

Storaenso는 리그닌을 활용하여 리그노드 (Lignode)라는 이름의 배터리용 음극 탄소재료를 개발했습니다. '

Storaenso 엔지니어들은 회사에서 나오는 폐 펄프에서 리그닌을 추출하고, 이를 배터리 음극용 탄소 재료로 가공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스웨덴 기업 '노스볼트'와 제휴 중이며, 이르면 2025년부터 배터리용 음극 재료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Storaenso는 리그닌을 탄소재료로 가공하기 위해서는 열을 가해야 하지만 일반적인 인조흑연을 제조할 때 가하는 3000도보다는 높지 않아 비용이 적게 들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리그노드의 구조는 흑연과 같은 결정구조가 아닌 비정질 구조라고 밝혔습니다. 비정질 구조 덕분에 이온이 모든 방향에서 들어갈 수 있어 일반 흑연 재료보다 빠른 8분 충전이 가능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흑연은 채굴 및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피해들이 있지만 폐 목재를 사용하므로 환경피해가 덜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리그닌이 종이 생산의 부산물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배터리 재료를 얻기 위해 추가로 나무를 베지 않는 한 지속가능성이 낮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Storaenso의 2021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모든 목재가 어디에서 유래했는지를 파악하고 있으며 100% 지속 가능한 자원에서 충당하고 있다” 고 언급했습니다.

리그닌을 배터리에 활용하는 기업은 Storaenso뿐만이 아닙니다. 스웨덴의 Brightday Graphen은 리그닌에서 그래핀을 만들어 배터리 음극으로 가공하는 방법을 개발 중입니다.

또한 이탈리아 밀라노 공대의 연구팀은 리그닌에서 겔형태의 고분자 전해질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 UNIST, 불연성 반고체 전해질 개발

 

UNIST는 '불연성 고분자 반고체 전해질'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불연성 전해질에는 과량의 난연 첨가제를 사용하거나 매우 높은 끓는점을 가진 용매를 사용했었지만 이는 전해질의 이온 전도도를 급격하게 감소시키는 등 여러 단점이 존재했습니다.

연구팀은 전해질에 미량의 고분자 2wt.%를 첨가해 반고체 전해질을 만들었습니다. 이 전해질은 기존 난연성 전해질 대비 33% 높은 리튬 이온 전도도(4.8 mS/cm)를 보였고 견고한 SEI 층을 형성해 110% 향상된 수명 특성을 보였습니다.

이 전해질이 우수한 성능과 동시에 불연성을 가지는 이유는 연소과정 중 연료와 라디칼 연쇄 반응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구팀은 라디칼을 안정화할 수 있는 수치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억제함으로써 고분자를 이용한 반고체 전해질을 개발했습니다.

이 전해질은 3개의 연구기관의 협업으로 개발이 되었습니다. UNIST 연구팀은 전기화학, 화학연은 고분자의 합성, 에너지연은 배터리의 안전성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고분자를 활용한 불연성 반고체 전해질은 기존 배터리 조립 공정에도 바로 적용 가능해 추후 불연성 배터리의 상용화를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제조

■ QuantumScape, 전고체 배터리는 최신 테스트를 통과하여 거리 손실 없이 500,000km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QuantumScape는 VW에 전고체 배터리 프로토타입을 최초로 납품한 지 1년 후, VW 배터리 제조 자회사인 PowerCo로부터 자사 기술의 잠재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PowerCo는 최근 QuantumScape의 전고체 배터리 내구성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용량 감소가 거의 없이 500,00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VW은 QuantumScape가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 초기부터 파트너였으며, 현재도 최대 투자자 중 하나로 남아 있으면서  QuantumScape가 개발을 지속하고 업계에서 가장 유망한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2022년 12월, QuantumScape는 첫 번째 24층의 전극을 적층 한 전고체 배터리를 VW을 비롯한 자동차 파트너들에게 테스트용으로 납품했습니다.

PowerCo의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잘츠기터(Salzgitter)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수개월에 걸쳐 이 배터리를 1,000회 이상 수명테스트를 진행했고 95%의 용량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PowerCo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QuantumScape 셀을 WLTP 기준으로 주행거리 500~600km(311~373마일)의 전기차에 적용하면 주행거리의 눈에 띄는 손실 없이 약 50만 km(약 31만 1000마일)를 주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PowerCo의 CEO인 프랭크 블롬 (Frank Blome)은 현재 개발 단계의 다른 회사들의 전고체 배터리의 개발 목표가 700회에 용량 손실률 20%인 것에 비하면 QuantumScape의 전고체 배터리는 이러한 기대치를 뛰어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너지 밀도가 높은 이 전지는 고속 충전 기능, 안전성, 자체 방전 등의 다른 테스트 기준도 충족하거나 초과했다고 말했습니다:

PowerCo는 VW그룹을 위해 개발하고 있는 통합플랫폼 설계에 QuantumScape의 전고체 배터리 셀이 사용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단계는 양사가 전기 모빌리티의 '성배'로 여겨지는 전고체 배터리 대량 생산을 목표로 제조 공정을 완성하고 확장하는 것입니다.

 

■ Amprius, 미 육군에 배터리 공급

 

Amprius는 미 육군이 지원하는 프로그램에서 2023년 말까지 자사의 배터리 셀을 성공적으로 대량 출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Amprius는 3백만 달러의 개발 프로그램 보조금을 지원받아 파트너인 inventus Power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미 육군에 CWB (Conformal Wearable Batteries) 팩을 납품하기 위한 자사의 실리콘 음극 셀의 출하를 완료했습니다.

이 셀은 관통 테스트를 통과하고 기존대비 두 배 이상 에너지를 증가시켜 임무 시간을 두 배이상 제공할 수 있습니다.

 

■ KIST, 리튬이차전지 대체할 수계이차전지 안정화 기술 개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에너지저장연구센터 오시형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수계전해질을 이용한 이차전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싸고 발화 위험성이 높은 리튬이차전지의 대안으로 물을 이용한 수계이차전지는 리튬이차전지보다 에너지밀도는 낮지만, 원재료 가격이 10분의 1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물 분해로 발생하는 수소 가스로 인해 내압이 상승하고, 전해질이 고갈되는 단점이 있어 수소 가스로 인한 폭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아연(Zn) 이온 배터리는 수성전해질 내 아연의 열역학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음극에서 아연 금속 부식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수소가 많이 축적되어 배터리의 안전성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연구팀은 Pd 촉매를 통해 양극의 MnO2와 H2 사이의 물 재생 화학반응을 활성화하여 발생한 수소 가스를 전해질인 물로 전환하므로 전지의 성능은 유지한 채 안전성은 높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XING Mobility, 차세대 침수 냉각 배터리 출시

 

XING Mobility는 자동차용으로 설계된 침수 냉각 방식의 CTP배터리 시스템인 IMMERSIO CTP제품과 이미 상용 생산 중인 IMMERSIO XM25 제품을 2024 CES에서 선보이고, 세계 최초로 100% 충전 상태에서 실시한 관통 테스트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IMMERSIO XM25

XING Mobility는 올해 CES에서 최대 200Wh/kg의 질량 에너지 밀도와 400Wh/L에 달하는 세계 최고 체적 에너지 밀도를 가지는 IMMERSIO CTP 침수 냉각 배터리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 혁신적인 설계는 기존의 IMMERSIO XM25에서 사용하던 배터리 모듈을 제거하여 배터리의 전체 무게를 줄이면서도 정밀한 열 관리 조정을 유지함으로써 배터리 시스템의 전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배터리 셀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한 침수 냉각 배터리 시스템인 IMMERSIO XM25의 침수 냉각 모듈도 CES 2024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이 제품은 제조 공정에서 신뢰성, 환경, 진동, 누설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배터리의 최고 품질 안정성, 안전성, 효율적인 전력 출력을 보장합니다.

이 침수 냉각 배터리 시스템은 고강도 산업용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에도 적용 가능하며, 상업용, 주거용 및 산업용 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UPS) 시스템에서 리튬 배터리의 열 관리 내구성을 크게 개선하여 안정적이고 안전한 에너지 저장을 보장합니다.

또한 XING Mobility는 리튬 배터리 안전 테스트에서 가장 엄격하고 복잡한 100% 충전 상태에서의 못으로 관통하는 안전성 테스트에 성공적으로 도전한 실제 샘플과 영상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관통 시 열 폭주는 침수 냉각 배터리 시스템에 의해 억제되어 주변 셀로 전파되지  않았습니다.

이 첨단 기술은 구멍이 뚫린 배터리와 주변 온도를 30초 이내에 제어하여 열 폭주를 적극적으로 억제하고 배터리 주변 온도를 20초 이내에 정상 수준으로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자동차 OEM

■ JAC, 나트륨 이온배터리를 적용한 EV차량 양산

 

세계 최초로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양산형 전기차인 JAC Yiwei (钇为) EV가 중국에서 생산 라인을 가동했습니다. 차량인도는 2024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JAC는 발표했습니다.

Yiwei는 2023년에 설립된 JAC의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입니다. JAC는 50%가 국영 기업이고 50%는 VW 그룹에 속해 있습니다. VW은 2020년 JAC에 투자했습니다.

Yiwei EV 해치백에는 베이징에 본사를 둔 Hina 배터리의 원통형 나트륨 이온 팩이 탑재되며, JAC의 UE(Unitized Encapsulation) 모듈 기술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이 차량의 배터리 팩 용량은 25 kWh이며 배터리 팩 에너지 밀도는 120Wh/kg입니다. 이 모델의 주행 가능 거리는 252km이며 3C ~ 4C 고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JAC 의  Unitized Encapsulation  모듈

Na+ 배터리의 구체적인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팩용량: 25 kWh

에너지 밀도: 120Wh/kg (배터리 셀: 140Wh/kg)

충전속도: 3C ~ 4C 충전(20분 내 10% - 80% 충전)

주행거리: 252km 주행 거리 (E10X모델)

배터리: HiNa NaCR32140 셀

JAC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새로운 나트륨 이온 기반 전기차는 이전에 VW과 JAC가 합작회사로 설립했던 Sehol의 E10X입니다. VW은 2021년에 Sehol브랜드의 소유권을 JAC로 이전했고 2023년 5월에 Yiwei브랜드를 출시할 때 Sehol브랜드를 버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JAC는 아직 Yiwei 브랜드의 신차 이름을 확정하지 않았으며, 이전 Sehol의 모델명인 E10X를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고 다른 이름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JAC는 최근 나트륨 이온 배터리 R&D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2023년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이 회사는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Yiwei 3라는 Yiwei 브랜드의 첫 번째 자동차를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6월 말에 출시된 이 전기차는 기존 LFP 리튬 배터리만 탑재했으며, Na+ 배터리 적용 차량은 HINA 배터리와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JAC 의  Yiwei3

Yiwei 3는 소형 해치백으로 Wuling Bingo, BYD Seagull, ORA Funky cat 등과 경쟁합니다.

 

Wuling Bingo, BYD Seagull, ORA Funky cat (왼쪽부터)

 

■ JMEV,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적용한 두 가지 EV출시

 

장링 모터스 그룹이 소유한 전기차 브랜드인 JMEV는 배터리 제조사인 Farasis와 협력하여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두 가지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JMEV의 EV3를 기반으로 한 이 모델은 주행 거리가 251km이며, 파라시스 에너지가 JMEV와 협력하여 제작한 최초의 나트륨 이온 배터리 기반 A00급 순수 전기 모델입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던 기존의 JMEV EV3는 배터리 팩 용량이 31.15 kWh이며 CLTC 주행 가능 거리가 301km인 소형 순수 전기차입니다. 두 가지 버전이 있으며 가격은 62,800위안과 66,800위안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나트륨 이온 배터리 버전의 EV3의 배터리 팩 용량은 21.4 kWh이며 CLTC 주행 가능 거리는 251km입니다. 가격은 58,800위안입니다.

Farasis는 현재 생산 중인 나트륨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140~160Wh/kg이며 2024년에는 에너지 밀도가 160~180Wh/kg인 2세대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2026년에는 180~200Wh/kg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습니다.

 

■ Vinfast, 인도에 배터리 공장건설

 

베트남의 전기차 기업 VinFast Auto는 올해 인도 남부 타밀나두(Tamilnadu) 주 투투쿠디(Thoothukudi) 시에 배터리 제조 공장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1단계로 1억 5000만 달러에서 2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2026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이 공장은 연간 5만 대의 초기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VinFast는 다른 자동차회사들의 전기차 판매시점보다 늦은 2023년부터 미국에서 전기차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세계 각지에 생산 시설을 확장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뿐만 아니라 배터리 제조 시설까지 병행해 구축하고 있습니다.

 

■ 현대기아자동차, 전고체 배터리 특히 미국에 출원

 

현대차와 기아가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관련 특허를 미국에 출원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전기차 전문매체 Electrek은 미국 특허청(USIPO)의 기록을 확보해 현대차와 기아가 “가압장치가 갖춰진 전고체 배터리 시스템”이라는 이름의 특허를 2022년 11월 28일 출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록은 미국 특허법에 따라 출원한 지 1년이 지난 이후에 공개된 것입니다.

특허 번호는 US-20230420764-A1이고 특허가 공개된 일자는 2023년 12월 28일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출원한 특허에는 충방전 중 배터리의 각 셀에 가해지는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한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밀폐된 가압챔버에 동일한 압력을 가하는 유체를 채워 압력을 조절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전고체   배터리   시스템

조절장치는 온도와 압력이 설정 범위 내에 들어오면 각 셀의 충전 방전을 시작하도록 되어있습니다.

 

2030년까지 3대 전기차 생산업체 중 하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CEO인 장재훈은 현대자동차가 LFP 및 NCM을 이용한 전고체배터리를 개발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유연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Changan 자동차, Ganfeng과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Changan자동차는 샹그릴라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 산업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서 Ganfeng Lithium과 협력 각서를 공식적으로 체결했습니다.

이 각서에는 Changan 자동차가 Ganfeng Lithium과 장기적으로 (반) 전고체 배터리 R&D 합작 투자 및 제조 산업화 프로젝트의 가속화, 리튬 채굴 자원, 리튬 염 심층 가공, 배터리 재료, 배터리 제조, 중고 배터리 재활용을 포함하는 배터리 산업 체인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Changan 자동차는 2017년에 시작된 샹그릴라 계획을 기반으로 AVATR, DEEPAL, NEVO의 세 가지 새로운 에너지 지능형 차량 브랜드를 만들고 DEEPAL SL03, DEEPAL S7, AVATR 11, AVATR 12, NEVO A07 등의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또한 이 모델들은 순수 전기차와 PHEV, REEV (Range Exteded EV), FCEV (Fuel Cell EV) 등 다양한 동력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안자동차는 앞으로 기술 혁신을 통해 차량 에너지 소비, 배터리 안전성, 에너지 보충 효율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 문화, 운영 효율성, 소프트웨어 역량 등 핵심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스마트 저탄소 모빌리티 기술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 BYD, 테슬라 제치고 EV 판매량 1위

 

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배터리 전기차 판매량 1위로 올라섰습니다.

2008년부터 미국의 억만장자 워런 버핏의 후원을 받고 있는 BYD는 2년 연속 테슬라의 생산량을 앞질렀습니다.

'꿈을 이루다 (Build Your Dream)'의 약자인 BYD는 2023년에 302만 대의 신에너지 자동차를 생산했다고 밝혔고 테슬라는 184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BYD의 판매량에는 배터리 전용 자동차 160만 대와 PHEV자동차 140만 대가 포함되어 있어 순수 전기차 생산에서는 테슬라가 여전히 선두 주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마지막 분기에는 배터리 전용 자동차 판매량에서 처음으로 BYD가 테슬라를 52만 6,000대 48만 4,000대로 앞질렀습니다.

BYD의 대부분의 차량은 중국 시장에서 매출의 약 20%를 창출하는 테슬라보다 낮은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BYD는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 주요 업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2030년까지 유럽에서 연간 약 80만 대의 자동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유럽에서 5개 모델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3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작년 12월에 헝가리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발표했지만  작년 9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전기자동차 수입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를 시작한 이후 이러한 목표가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당시 유럽위원회의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Ursula von der Leyen) 위원장은 중국산 전기차가 세계 시장에 범람하고 있으며 "국가 보조금으로 인해 인위적으로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1년 동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조사는 EU가 중국산 자동차에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Toyota, 2023년 미국 판매 ZEV 30% 급증, 전체 판매량의 1/3 차지

 

도요타 자동차는 2023년 미국 판매량이 2022년에 비해 6.6% 증가하고 일일 판매율(DSR) 기준으로는 7.0% 증가한 2,248,477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23년 4분기 미국 판매량은 619,661대로 2022년 4분기 대비 판매량 기준 15.4% 증가, DSR 기준 18.5%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2023년 12월 미국 판매량은 총 226,116대로 2022년 12월에 비해 수량 기준으로는 25.5% 증가, DSR 기준으로는 30.3% 증가했습니다.

2023년 도요타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예산에 맞춰 더 많은 차량을 선택할 수 있는 모델들을 출시했고 특히 전동화 차량들을 증가시켰습니다.

2024년 도요타는 22개의 신차, 리프레시 또는 스페셜 에디션 차량을 선보일 계획이며 2025년 말까지 미국 내 모든 도요타와 렉서스 차량에 전동화 옵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 BMW, 2023년 미국 판매 전기차는 거의 3배 증가 총판매량의 12.5% 차지

 

BMW의 2023년 4분기 미국 내 판매량은 총 107,881대로 2022년 4분기 판매량 101,738대보다 6% 증가했습니다. 2023년 연간 BMW 판매량은 총 362,244대로 2022년 판매량인 332,388대보다 9% 증가했습니다. 이는 미국 내 BMW 판매량의 연간 신기록입니다.

2023년 11월에 최초로 BMW i5를 출시한 이후, BMW는 현재 미국에서 BMW i4, BMW i5, BMW i7, BMW iX 등 4종의 완전 배터리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BMW는 2023년 4분기에 14,374대의 배터리 전기차를 판매했으며, 이는 2022년 4분기에 판매한 8,689대보다 65.4% 증가한 수치입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BMW는 45,417대의 배터리 전기차를 판매했으며, 이는 한 해 전체 BMW차량 판매량의 12.5%를 차지합니다.

또한 2023년에 25,318대의 PHEV 전기차를 판매하여 총 70,735대의 전기차를 판매했으며, 이는 전체 판매량의 19.5%에 해당합니다.

2023년 4분기 미국 내 MINI 브랜드 판매량은 총 10,728대로 2022년 4분기 판매량 10,319대 대비 4% 증가했습니다.  2023년 연간 MINI 브랜드 판매량은 총 33,497대로 2022년 판매량 29,504대 대비 13.5% 증가했습니다.

 

■ BYD, 첫 번째 나트륨 이온 배터리 공장 착공

 

BYD는 장쑤성 쉬저우에 총 100억 위안을 투자하여 연간 30 GWh의 생산 능력을 갖춘 나트륨 이온 배터리 공장을 착공했습니다.

쉬저우 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이 프로젝트에는 총 100억 위안(14억 달러)이 투자되며, 주로 나트륨 이온 배터리 셀과 배터리 팩을 생산할 계획이며, 연간 생산 능력은 30 GWh에 달합니다.

이에 앞서 2023년 6월 8일, Huaihai Holding 그룹은 BYD의 선전 본사에서 BYD의 배터리 사업부인 FinDreams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시 발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두 회사는 합작회사를 설립하여 쉬저우에 나트륨 이온 배터리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세계 최대의 초소형 자동차 나트륨 배터리 시스템 공급업체를 만들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었습니다.

Huaihai는 시장과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를 포함한 리소스를 제공하고 FinDreams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자료에서 밝혔습니다.

Huaihai는 나트륨 배터리의 엄청난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보고 수년 전 나트륨 이온 배터리 스타트업 Natrium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업계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Huaihai와 FinDreams는 쉬저우를 중심으로 전국 및 전 세계적으로 소형차의 나트륨 배터리 수요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 미국 에너지 장관, 미국 전기차 판매량 50% 증가

 

미국 에너지 장관 Jennifer M Granholm은 2023년 배터리 EV 판매에 관해 아래와 같이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2023년 미국에서 1년 만에 전기차의 판매량이 50% 증가하여 140만 대가 판매되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EV판매량은 4배 이상 증가했으며, 400만 대 이상의 EV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는 약 170,000개의 공용 EV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매주 약 900개의 새로운 충전기가 설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전은 번성하는 전기 운송 부문으로의 불가피한 변화의 일부이며,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와 배터리 제조업체는 이미 이러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청정에너지 산업 정책은 이러한 전환을 통해 미국 가정의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미국의 제조업 부문을 강화하고 국가의 에너지 자립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2024년에도 지속적인 발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출처: https://batterie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