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산업뉴스_2023년 47주

2023. 12. 1. 11:57배터리 산업 주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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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제조

■ Verkor, 16 GWh기가팩토리 건설

■ Zolnasm, 나트륨 배터리 생산기지 착공

■ Northvolt, 160Wh/kg나트륨 이온 배터리 개발

■ Gotion Inobat Batteries, 기가팩토리 건설 위해 슬로바키아 정부와 MOU체결

■ Gelion, Ionblox와 리튬실리콘 황(LISIS) 배터리 공동개발

 

자동차 OEM

장안자동차, Nio와 배터리 교체형 전기차 공동 개발

■ BYD, Huaihai와 나트륨 배터리 공장 공동건설

■ Stellantis, CATL과 유럽 시장용 LFP 배터리 현지 공급을 위한 전략적 MOU 체결

■ Koc Holding Ford LGES와 배터리 투자 계약 취소

■ VW –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 생산 라인 가동

■ Komatsu, American Battery Solutions 인수 계획 발표

 

재활용

■ tozero, Huayou Cobalt와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분야 파트너십 계약 발표

 

 

배터리 제조

■ Verkor, 16 GWh기가팩토리 건설

Verkor는 기가팩토리의 건설을 공식적으로  개시했습니다.

프랑스 북부 Dunkirk에 지어질 이 공장은 연간 16 GWh의 생산 규모이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Verkor 외에도 프랑스의 토털에너지,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및 미국의 스텔란티스의 합작회사인 ACC (Automotive Cells Company)가 프랑스 북부 릴 인근의 빌리-베르클로(Billy-Berclau)에 기가팩토리를 건설하여 푸조, 피아트와 크라이슬러에 연간 50 만대분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 공급할 예정입니다.

중국 일본 합작 그룹인 AECS는 두에(Douai) 시에 기가 팩토리를 건설하고 2025년부터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대만 회사인 Prologium 역시 Verkor와 같은 Dunkirk에 공장을 건설하여 2026년부터 배터리 생산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EU는 2035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 퇴출을 결정한 상태로 EU 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EU전체에 최근까지 약 50개의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 Zoolnasm, 나트륨 배터리 생산기지 착공

중국 나트륨 이온 배터리 스타트업 Jiangsu Zoolnasm Energy Technology는 11 19  안후이성 광더(Guangde)에 나트륨 이온 배터리 제조 기지를 공식적으로 착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나트륨 배터리 제조 기지 프로젝트의 총 계획 투자액은 100억 위안(14억 달러)이고 총 부지 면적은 400,000제곱미터이며 연간 생산 능력은 나트륨 이온 셀 20 GWh, 나트륨 이온 배터리 시스템 10 GWh입니다.

생산 기지는 2단계로 건설될 예정이며 첫 번째 단계는 40억 위안을 투자하여 연간 10 GWh의 나트륨 이온 셀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되며 내년 8월에 완공할 예정입니다. 2단계 생산기지 건설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Zoolnasm은 2021년 1월에 설립되었으며 중국 동부 장쑤성 쑤저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회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회사의 과학자인 Zhao Jianqing은 나트륨 이온 배터리 연구 및 개발 분야에서 15년의 경험을 갖고 있으며 다수의 주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회사는 나트륨이온 배터리 양극재 제조 기술 3종을 성공적으로 개발했으며, 제3자 테스트를 거쳐 경쟁 제품을 훨씬 능가하는 성능 지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Northvolt, 160Wh/kg나트륨 이온 배터리 개발

Northvolt는 에너지밀도 160Wh/kg인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셀은 Northvolt의 연구 파트너인 Altris와 함께 개발되었으며 하드 카본 음극과 Prussian White 기반 양극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셀은 Northvolt의 1세대 나트륨 이온 셀로서 고온에서의 안전성과 낮은 비용으로 인해 ESS에 적합하며 Northvolt의 차세대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위해 사용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더 높은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게 될  다음세대의 나트륨 이온 셀은 자동차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Northvolt는 전기항공기나 고성능 차량에 사용하는 배터리는 자회사인 Cuberg가 개발하는 리튬 금속 배터리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 Gotion Inobat Batteries, 기가팩토리 건설 위해 슬로바키아 정부와 MOU체결

Gotion Inobat Batteries(GIB)는 슬로바키아 Surany에 배터리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해 슬로바키아 정부와 MOU를 체결했습니다.

GIB는 2024년에 공장 건설을 시작하기로 약속했고, 슬로바키아 경제부를 대표로 하는 슬로바키아 정부는 보조금 지급, 토지 마련, 건설 부지 준비, 전력망 연결 등을 약속했습니다. Surany 공장은 65헥타르의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며 초기 개발 단계에서는 20 GWh의 용량을 갖출 예정이지만, 최대 40 GWh까지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생산 시작은 2026년 2분기이며 본격적인 생산은 2027년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Gelion, Ionblox와 리튬실리콘 황 (LISIS) 배터리 공동개발

Gelion Technologies는 2015년 Thomas Maschmeyer 교수가 시드니 대학교에서 분사하여 설립한 리튬 실리콘 황 (LISIS: Lithium Silicone Sulfur) 배터리를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Gelion은 Prelithiated 산화실리콘을 사용하여 배터리를 제조하는 미국의 Ionblox와 LISIS를 공동개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들이 개발할 LISIS배터리는 에너지밀도를 400Wh/kg까지 늘릴 수 있으며 기존 배터리보다 25~30% 가볍고 재료 기준으로는 최대 35% 저렴하며 훨씬 안전하게 제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공동개발을 통해 Gelion은 자사의 IP 포트폴리오를 활용하여 황 양극활물질의 최적화에 중점을 두고 Ionblox는 동급 최고 수준으로 입증된 고에너지 밀도의 Prelithiated 산화실리콘 음극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두 조직은 또한 향후 EV와 전기 항공기등에 응용할 수 있는 수명 특성을 구현하기 위해 전해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최적화할 것입니다.

 

자동차 OEM

장안자동차, Nio와 배터리 교체형 전기차 공동 개발

Nio는 장안자동차와 협력하여 배터리 교체형 전기 자동차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Nio와 장안자동차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구축 및 공유하고 배터리를 표준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Nio는 올해 초 테슬라가 가격 전쟁을 시작하면서 생긴 어려움에 맞서 인력을 감축하고 장기 투자를 연기하며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해 왔는데 이 파트너십은 Nio의 수익성 개선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배터리 교환 방식은 방전된 팩을 충전된 팩으로 신속하게 교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운전자가 재충전하는 피크 시간대에 전력망의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배터리가 표준화되어야만 가능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11월 21일까지 Nio는 중국에 2,113개의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과 거의 100만 개의 충전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Nio는 올해 중국에서 이러한 충전소 수를 거의 두 배로 늘릴 계획을 갖고 있으며, 배터리 교체를 EV의 주요 전원 옵션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다른 EV 제조업체들은 이러한 시설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사용자의 주행 거리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속 충전 기술과 주행 거리를 증가시킨 REEV모델이 더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BYD, Huaihai와 나트륨 배터리 공장 공동 건설

BYD의 배터리 제조 부문인 Findreams와 Huaihai는 11월 18일 BYD의 본사가 있는 선전에서 중국 동부 장쑤성 쑤저우에 나트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투자액은 100억 위안(14억 달러)이고 연간 생산량 30 GWh인 이 프로젝트는 초소형 자동차용 나트륨 배터리 시스템의 세계 최대 공급업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Huaihai는 마케팅 및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를 포함한 리소스를 제공하고 FinDreams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건설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발표가 있기 전까지 BYD의 나트륨 배터리 생산에 대한 다양한 루머가 돌았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BYD의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2023년 양산될 예정이며, 이 배터리로 구동되는 첫 번째 모델이 시걸(Seagull)이 될 것이라는 루머가 여러 차례 돌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소문 중 어느 것도 확인되지 않았으며 BYD는 지금까지 자사 모델에 나트륨 배터리를 탑재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지난 1년간 리튬이온배터 핵심원료인 탄산리튬 가격 하락이 장기화되면서 나트륨 이온 배터리의 원가 우위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ysteel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 배터리 등급 탄산리튬 가격은 톤당 149,000위안으로, 연초 톤당 517,500위안에서 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hanghai Securities News는 5월 31일 보고서에서 배터리 등급 탄산리튬의 가격이 톤당 약 30만 위안으로 떨어지면서 나트륨 배터리의 비용 이점이 더 이상 눈에 띄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 Stellantis, CATL과 유럽 시장용 LFP 배터리 현지 공급을 위한 전략적 MOU 체결

CATL은 Stellantis의 유럽 전기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LFP 배터리 셀 및 모듈의 현지 공급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Stellantis의 공격적인 전동화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두 회사는 합작회사 설립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Stellantis는 Dare Forward 2030 전략 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유럽에서 BEV 판매 비중을 100%, 미국에서는 승용차 및 소형 트럭 BEV 판매 비중을 50%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으며 2038년까지 탄소 순 제로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MOU는 Stellantis가 전기 자동차를 지원하기 위한 대담한 기술 로드맵을 구축하고 배터리 가치 사슬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Koc Holding Ford LGES와 배터리 투자 계약 취소

터키의 Koc Holding은  Ford와 LG 에너지 솔루션과  상업용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 셀을 생산하기 위한 합작 투자에 대한  이전 계약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3개 회사는   지난 2월 터키 수도 앙카라 인근에 유럽 최대 규모의 전기차(EV) 배터리 셀 시설 중 하나를 건설하기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하는 비구속적 계약을 체결했었지만 현재 전기차 도입 속도를 고려하면 배터리 셀 투자 시점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히며 계약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Koc Holding은 Ford와는 합작회사인 Ford Otosan의 Kocaeli 공장에서 전기 자동차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전기 자동차 시장의 역학에 맞춰 미래의 잠재적인 배터리 셀 투자를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VW –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 생산 라인 가동

VW그룹이 중국에서 최초로 100% 지분을 소유한 배터리 시스템 공장인 Volkswagen (Anhui) Components (VWAC)가 최초의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VWAC는 Volkswagen Automatic Transmission (Tianjin)이 전액 투자한 최초의 배터리 시스템 공장입니다. 연간 초기 생산 능력이 150,000~180,000대의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을 갖춘 VWAC는 MEB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VW의 순수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하게 될 것입니다.

새로 생산되는 배터리 시스템은 부품의 96%를 현지에서 조달하며 다중 셀 모듈, 셀 관리 컨트롤러, 배터리 관리 시스템 및 커넥터 스트립을 생산하게 될 것입니다.

배터리 시스템의 전체 생산 공정은 디지털화된 제조 공정을 추구하는 VW그룹의 비전에 따라 자동 라인 공급 기술로 이루어지며 자동 가이드 차량(AGV), 고정밀 지능형 카메라 및 산업용 로봇의 조합을 통해 JIS(Just-In-Sequence) 물류 및 정확한 부품 처리를 달성하여 생산 안정성과 제품 품질을 보장하게 될 것입니다.

배터리 시스템은 Gotion High-Tech와 협력하여 개발한 통합 셀을 사용하여 CTP( Cell To Pack)로 생산할 예정입니다.

 

■ Komatsu, American Battery Solutions 인수 계획 발표

Komatsu는 자회사인 Komatsu America를 통해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둔 배터리 제조업체인 American Battery Solutions (ABS)를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Komatsu는 2023년 12월 1일에 인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ABS 인수로 Komatsu는 ABS의 배터리 기술과 Komatsu의 지식 및 네트워크를 통합하여 자체적으로 배터리로 작동되는 건설 및 광산 장비를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BS 배터리로 생산된 최초의 장비는 전동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북미와 남미 지역의 채굴 장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Komatsu는 건설 장비에 배터리 사용을 확대하고 글로벌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을 예정입니다. Komatsu는 인수 후 전동화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ABS 배터리 사업을 계속 지원할 예정입니다.

ABS는 Komatsu 내에서 독립 사업체로 운영되며 기존의 주요 고객인 상용차 부문에서도 향후 계속 성장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Komatsu를 통해 제공되는 채굴 및 건설 기회를 통해 ABS는 고속도로 및 오프 하이웨이 시장 모두에서 세계 최고의 배터리 시스템 공급업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재활용

■ tozero, Huayou Cobalt와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분야 파트너십 계약 발표

뮌헨에 본사를 둔 기후 기술 스타트업 tozero와 Huayou Recycling이 유럽에서 배터리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유럽 eMobility 환경의 전기화 증가와 이에 따른 배터리 폐기물 급증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지역 배터리 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파트너십 계약 조건에 따라 Huayou Recycling은 수명이 다한 EV 배터리 및 배터리 생산 스크랩에서 발생하는 배터리 폐기물을 tozero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2023년 4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뮌헨에 있는 tozero의 최첨단 재활용 공장은 이러한 투입물을 활용하여 새로운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모든 핵심 원자재를 회수할 것입니다. 또한 두 회사는 각자의 재활용 기술을 활용하여 폐 루프 (Closed loop) 배터리 소재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여 새로운 배터리의 환경 영향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공동으로 연구할 계획입니다.

tozero와 Huayou는 향후 10년 동안 유럽에서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핵심 재료의 가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계속 투자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tozero는 2027년까지 연간 90,000t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운영하여 6,000t의 리튬을 현지에서 공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