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17. 12:40ㆍ배터리 산업 주간 뉴스
배터리 소재
■ ICL 미국 최초의 대규모 LFP제조 공장 건설
■ Nexeon, 첫 상업생산기지 계약 체결 및 배터리용 실리콘 양극 원료 공급망 확보
■ SK넥실리스, 독일 배터리 제조사 바르타에 동박 공급
■ Lotte Energy Materials, 스페인에 전지용 동박 공장 짓는다
배터리 제조
■ Electrovaya, 뉴욕에 배터리 Gigafactory건설
■ EU 집행위원회, EV용 혁신 배터리 연구 개발 위해 Prologium에 15억 유로 지원
■ 삼성 SDI, 유럽에서 46120 배터리 생산
■ EVE Energy 말레이시아에 새로운 배터리 제조 공장 건설
■ Biwatt (比瓦特), 나트륨 이온 배터리 3종 솔루션 출시
■ KORE Power, 2025년부터 Energy Vault에 배터리 공급
■ 江西巨电연간 10 Gwh 용량의 전고체전지 공장 착공
자동차 OEM
■ 중국 자동차 수출, 일본 제치고 상반기 전 세계 1위
■ BYD, 500만 번째 NEV 생산
■ GM, Ultium 기반 EV에 V2H(Vehicle-to-Home) 충전 기술 제공
■ 현대모비스, VW으로부터 BSA (Battery System Assembly) 수주
재활용
■ LG에너지솔루션, 화유리사이클링과 첫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
■ Cirba Solutions오하이오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시설 확장
배터리 소재
■ ICL 미국 최초의 대규모 LFP제조 공장 건설
글로벌 특수광물기업인 ICL은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연간 3만 톤의 LFP 생산이 가능한 공장 기공식을 열었습니다.
4억 달러 규모가 투자되는 이 시설은 미국 최초의 대규모 LFP 생산 공장으로 13000평방미터의 공간에 두 개의 생산라인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각 생산라인은 연간 1만 5천 톤의 LFP를 생산할 예정이며 첫 번째 라인은 2024년에 두 번째 라인은 2025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ICL은 대만의 LFP생산업체인 Aleees와 지난 2월 LFP생산에 대한 라이선스 및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공장건설에 Aleees가 LFP생산기술을 제공할 것입니다.
■ Nexeon, 첫 상업생산기지 계약 체결 및 배터리용 실리콘 양극 원료 공급망 확보
영국의 실리콘 음극 제조 업체인 Nexeon은 자사의 첫 양산공장을 한국의 군산에 짓기로 결정하고 공장부지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장부지 발표와 함께 Nexeon은 OCI와 실리콘 음극의 재료인 모노실란 (Monosilane)의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Nexeon의 공장은 OCI군산 공장 인근 부지에 세워져 파이프라인을 통해 원재료를 공급받을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OCI는 2025년부터 Nexeon에 모노실란을 공급할 예정이고 Nexeon은 첫 번째 양산공장에서 연간 수만 톤 규모의 실리콘 음극을 2025년 초부터 생산하여 Panasonic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OCI는 반도체 및 태양광 발전에 사용하는 폴리 실리콘을 주로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OCI는 폴리실리콘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가스를 이용하여 Nexeon의 실리콘 음극 원가 경쟁력을 높일 예정입니다.
■ SK넥실리스, 독일 배터리 제조사 바르타에 동박 공급
한국의 동박 제조업체인 SK Nexilis는 독일 배터리 제조사 바르타 (Varta)에 의 첫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양산 프로젝트에 필요한 동박 전량을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공급량 및 금액과 같은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SK 넥실리스는 바르타의 생산 능력 확대에 따라 5년 이상 EV용 배터리에 필요한 동박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SK 넥실리스가 바르타에 공급하는 동박은 타제품보다 인장강도가 높다고 합니다.
Varta는 독일 정부 등으로부터 3억 유로(3억 2,98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받아 EV 배터리로 사업을 확장하려고 합니다. 이 회사는 Baden-Württemberg의 파일럿 생산 라인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연간 3 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Lotte Energy Materials, 스페인에 전지용 동박 공장 짓는다
한국의 Lotte Energy Materials는 5600억 원을 들여 스페인에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공장을 건설합니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 공장은 스페인 북동부 카탈로니아주 몽루이그델캄프에 위치하며 동박을 연간 3만 톤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고 현재 확보하고 있는 부지에서는 향후 10만 톤 규모의 동박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시설을 지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Lotte Energy Materials는 한국 익산에 6만 톤의 동박을 생산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공장은 4만 톤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Lotte Energy Materials는 2028년까지 동박 생산량을 연간 24만 톤으로 늘려 첨단 동박업계에서 시장점유율을 30%까지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터리 제조
■ Electrovaya, 뉴욕에 배터리 Gigafactory건설
캐나다 온타리오에 본사를 두고 있는 Electrovaya는 미국 뉴욕 제임스타운에 있는 52 에이커 부지를 구입하여 자사의 Infinity battery를 생산할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2024년 1분기에는 배터리 모듈 및 팩조립을 시작할 계획이며 셀 생산은 2025년 2분기부터 시작할 계획입니다.
Electrovay는 1996년에 세워진 회사로 Infinity battery로 명명한 파우치셀이 주력 제품입니다. Infinity battery는 Separion이라고 명명된 세라믹 세퍼레이터를 사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입니다.
Separion은 폴리 올레핀 (PE, PP)을 사용하는 기존의 세퍼레이터와 달리 섬유 형태의 PET지지체에 세라믹 파티클이 코팅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고온 안전성이 우수해 200℃에서 1% 미만의 매우 낮은 수축률을 보인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현재 Electrovaya는 전기 지게차나 전기 버스, ESS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 EU 집행위원회, EV용 혁신 배터리 연구 개발 위해 Prologium에 15억 유로 지원
프랑스는 전기 자동차용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는 ProLogium의 Prometheus 연구 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해 줄 것을 EU집행위원회에 요청했고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는 15억 유로의 지원을 승인했습니다.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는 유럽 그린 딜 과 EU 배터리 전략 의 전략적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지원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치에 따라 지원금은 2029년 말까지 ProLogium의 Prometheus 프로젝트에 최대 15억 유로의 직접 보조금 형태로 지급될 것입니다.
ProLogium의 Prometheus 프로젝트는 다음 4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ProLogium은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기술 노하우를 업계 및 학계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기로 약속했습니다
(1)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1세대' SSB를 개발
(2) 향상된 에너지 밀도와 지속 가능성을 갖춘 '2세대' SSB 개발
(3) 다양한 배터리 부품에 대한 SSB 재활용 기술 및 재활용 전략 개발.
(4) SSB 재활용 표준 개발
유럽 연합의 경제정책 담당임원인 Margrethe Vestager는 이 프로젝트가 유럽에서 전기 자동차를 위한 혁신적인 배터리 가치 사슬을 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 삼성 SDI, 유럽에서 46120 배터리 생산
삼성 SDI는 기존 헝가리 괴드(Göd)에 있는 배터리 공장을 증설하여 46120 원통형 셀을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 SDI 공장에서 차로 약 3시간 거리인 인근 데브레첸에 전기차 공장을 짓고 있는 BMW는 삼성 SDI에 46120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삼성 SDI는 연간 10 GWh 용량의 46 사이즈 원통형 생산라인 2개를 증설하는 데 5000억 원을 들일 것으로 예상되며 4680과 4695 배터리도 생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EVE Energy 말레이시아에 새로운 배터리 제조 공장 건설
EVE Energy는 초기 투자금 4억 2,200만 달러를 투자하여 말레이시아 케다(Kedah) 주에 있는 쿨림 (Kulim)에 새로운 배터리 제조 시설을 건설하기로 하고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EVE와 말레이시아 투자 개발청(MIDA)은 EVE의 53번째 공장이 될 새로운 제조 시설에서 말레이시아와 동남아시아 전역의 전동 공구 및 전기 이륜차에 공급할 원통형 리튬 이온 배터리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 Biwatt (比瓦特), 나트륨 이온 배터리 3종 솔루션 출시
2017년 설립된 Biwatt (比瓦特)는 광저우에서 열린 제8회 세계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 산업 엑스포(WBE 2023)에서 새로운 나트륨 이온 배터리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이 솔루션은 주거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 저속 전기 자동차, 산업용 전력 백업에 중점을 둔 솔루션입니다
1. Power Nest – 주거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 솔루션
Power Nest는 태양광으로부터 얻은 전력을 저장하는 ESS 일체형 시스템입니다. 클라우드 기반 BMS가 통합된 스마트 홈 에너지 관리 플랫폼을 통해 주택 소유자에게 여러 안전 보호 및 오류 경고를 제공합니다. 수명을 효과적으로 연장할 수 있는 나트륨전지 활성 밸런싱 기술을 통해 배터리를 더 오래 사용하도록 하며 지능형 앱을 통해 사용자가 가정의 전기 사용량을 쉽게 제어하고 다양한 작동 모드를 전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2. Power Circle – 저속 EV 솔루션
Power Circle은 3C 충전을 지원하여 단 20분 만에 완전 충전에 도달하게 만들어주며 3C 방전을 통해 강력한 전력 출력을 제공합니다. 자동차 등급의 BMS를 탑재하여 혹한기에도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합니다.
3. Power Lake – 산업용 전원 백업 솔루션
Power Lake는 산업용 백업 전원용 솔루션으로 나트륨 전지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단락 및 열 폭주 위험이 낮아 더 안전하며 수명은 5~6배 더 깁니다. 또한 최대 20C의 방전 속도를 지원하며 지능적인 밀리초 수준의 전력 스위칭이 가능하여 정전 시 원활한 전력 공급을 보장합니다.
■ KORE Power, 2025년부터 Energy Vault에 배터리 공급
2018년에 설립된 KORE Power는 자사의 첫 번째 공장인 KOREPlex가 생산을 시작하는 2025년부터 ESS공급업체인 Energy Vault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KORE Power는 미국 에너지부 (DOE: Department Of Energy)로부터 8억 5천만 달러의 대출을 받아 미국 애리조나주 벅아이 (Buckeye)에 2022년 말부터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공장인 KORE Plex에서는 ESS 및 EV용으로 사용될 NCM과 LFP배터리를 연간 최소 6 GWh의 규모로 2025년부터 생산할 예정입니다. 이후 최대 18 GWh까지 생산 능력을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nergy Vault에는 2025년 1.3 GWh 공급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7 GWh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 Jiangxi Judian New energy (江西巨电新能源) 연간 10 Gwh 용량의 전고체전지 공장 착공
Fujian Judian New energy (福建巨电新能源)의 자회사인 Jiangxi Judian New energy(江西巨电新能源)은 중국 장시성 간주우의 룽난 (江西省赣州龙南) 지역에 연간 10 GWh용량의 고체전지 공장을 건설하는 착공식을 거행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총투자액이 100억 위안으로 2단계에 걸쳐 고체전지 와 펙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 생산 시설을 건설합니다. 1단계 프로젝트의 총투자액은 16.75억 위안이며 건축 면적은 72000평방미터, 연간 생산량은 2 GWh입니다.
회사는 고체 배터리에 대한 기술적인 세부사항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자동차 OEM
■ 중국 자동차 수출, 일본 제치고 상반기 전 세계 1위
중국이 독일에 이어 일본을 제치고 전 세계 1위 자동차 수출국에 올랐습니다. 전기차 중심 성장전략을 택한 게 친환경차 중심으로 재편되는 자동차 시장의 흐름과 맞아떨어졌고 중국은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광물까지 전방위적으로 확보하고 있어, 전 세계 자동차 산업에 대한 지배력이 더욱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은 2021년부터 급증했는데. 세계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한 2021년 이후, 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미리 발전시킨 중국 업체가 선전하면서 순위가 격변하고 있습니다 2019년 102만 대, 2020년 99만 대 수준이었던 중국의 수출량은 2021년 201만 대, 2022년 339만 대 등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올해도 흐름을 이어가면서 상반기에만 214만 대를 수출했습니다.
기존 세계 1위 자동차 수출국이었던 일본은 올해 상반기 수출량이 202만여대로, 이 같은 흐름이 유지된다면 중국에 올해 1위 자리를 넘겨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2019년 481만 대를 찍은 뒤 3년 연속 380만 대가량을 수출하는 데 그쳤고 전통의 자동차 강국 독일은 382만 대(2019년) 290만 대(2020년) 263만 대(2021년)를 수출하며 2위 자리를 지키다, 지난해(261만 대) 중국에 2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전기차·배터리 시장조사업체인 SNE research는 “올 상반기 중국, 유럽, 북미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과 기타 지역의 전기차 공급량 상승세가 돋보이는데, 중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나타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 BYD, 500만 번째 NEV 생산
지난 8월 9일 BYD는 선전공장에서 500만 번째의 NEV를 생산했습니다. 500만 번째 NEV 생산에 도달한 것은 BYD가 세계 최초입니다. NEV는 BEV, PHEV, FCEV를 모두 포함하는 것입니다.
BYD는 2008년 F3DM출시 이후 2021년 5월 NEV 100만 대를 생산하기까지 13년이 걸렸습니다. 그 이후 200만 대 생산까지는 1년이 걸렸고 그로부터 6개월 후인 2022년 11월 16일에 300만 번째 차량을 생산했습니다. 300만 번째에서 500만 번째 NEV생산까지는 9개월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500만 번째 생산 기념식에서 BYD의 설립자이사 CEO인 Wang Chuanfu는 “중국은 NEV의 세계적인 강국이 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국 내 NEV 보급률은 32.5%에 달했습니다. 2025년 중국에서 신에너지 자동차의 보급률은 60%에 달하고 중국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2025년에 7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500만 대의 NEV에는 자동차뿐 아니라 상용차 (밴, 트럭 및 버스)도 포함됩니다. BYD에 따르면 현재 버스는 70개국 4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사용되고 있고 자동차는 54개국 이상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BYD의 이런 놀라운 판매성장은 세계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시장 덕분이었지만 BYD는 더 많은 판매량 증가를 위해 중국시장에만 의존하지 않고 브라질, 태국에 새로운 공장을 짓기로 했으며 유럽에도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습니다.
■ GM, Ultium 기반 EV에 V2H(Vehicle-to-Home) 충전 기술 제공
제너럴 모터스(GM)는 2026년 모델까지 얼티움(Ultium) 기반 전기차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V2H(Vehicle-to-Home) 양방향 충전 기술을 탑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술은 앞서 발표된 2024 Chevrolet Silverado EV RST를 시작으로 2024 GMC Sierra EV Denali Edition 1, 2024 Chevrolet Blazer EV, 2024 Chevrolet Equinox EV, 2024 Cadillac LYRIQ, Cadillac ESCALADE IQ에 탑재되었습니다..
GM은 점점 늘어나는 에너지 관리 제품 및 서비스 제품군을 GM Energy를 통해 제공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객은 GM Energy의 Ultium Home 제품과 호환되는 GM의 전기차에서 GM Energy 클라우드를 통해 V2H 기술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V2H충전기술 탑재를 통해 소비자는 에너지를 저장 및 전송하여 수요가 가장 많은 날에 전기 수요를 충족시키고 정전의 영향을 완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현대모비스, VW으로부터 BSA (Battery System Assembly) 수주
현대모비스는 폭스바겐에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시스템 어셈블리 (BSA: Battery System Assembly)를 납품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BSA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규모는 연간 50만 대 분량의 BSA를 5년 이상 장기적으로 납품하는 것으로 5조 원(274억 위안) 규모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BSA(Battery System Assembly)는 배터리가 전기차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배터리팩에 전장품과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등을 합친 완제품이며 현대모비스는 HEV와 PHEV, EV 등 모든 친환경차에 적용할 BSA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 모비스는 스페인에 있는 폭스바겐 공장인근에 2억 유로를 투자해 신규 생산기지를 지어 BSA를 납품할 계획입니다. 현재 한국, 중국, 체코에 이어 미국, 인도네시아에도 BSA라인을 구축 중인 현대 모비스는 이번 신규 공장 건설로 글로벌 전기 차 시장을 공략할 안정적인 기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재활용
■ LG에너지솔루션, 화유리사이클링과 첫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
LG 에너지 솔루션은 중국 Huayou Cobalt(华友钴业)의 자회사인 Zhejiang Huayou Recycling Technology (华友循环产业集团)와 첫 번째 배터리 재활용 합작 투자(JV)를 설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JV는 두 개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의 건설을 감독하게 됩니다. 하나는 현재 LGES의 배터리 생산시설이 있는 난징에 지어질 전처리 공장이고 다른 하나는 Huayou Cobalt의 전처리 공장이 있는 취주(衢州)에 건설될 후가공 공장입니다.
2024년 말 생산이 시작되면 LGES 난징 공장에서 발생하는 배터리 스크랩과 Huayou Cobalt에서 수거한 폐배터리를 합작사로 전달해 니켈, 코발트, 리튬 등 재활용 금속을 생산해 가공하고 이를 다시 LGES 난징 공장에 다시 공급할 계획입니다.
LGES는 이번 JV를 통해 전처리 및 후처리 시설을 난징 공장과 근접하게 배치함으로써 통합 폐루프 제조 체제 구축에 필수적인 폐배터리와 배터리 스크랩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배터리 핵심 원재료 확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공법 도입을 통해 금속 회수량을 늘리고 재활용 비용을 절감하여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 Cirba Solutions오하이오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시설 확장
30여 년간 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수행해 온 미국의 Cirba Solutions는 미국 오하이오주 랭커스터에 2억 달러를 투자하여 리튬이온 재활용시설을 확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8200만 달러는 미국에너지부가 지원하는 보조금이 포함됩니다.
이번 시설 확장을 통해 Cirba Solutions는 연간 20만 대의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 등급의 재료들을 추출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번 확장 외에도 Cirba Solutions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연간 50만 대 이상의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재활용시설을 건설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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